은빛 나무 위로 빛나는 나비들이 날아오른다. 각자의 빛과 색을 지닌 꿈들이 엮여 단단한 나무가 되고, 그 뿌리에서 피어 오르는 구름은 더 넓은 세상으로 확산된다. 의지는 곧 꿈의 뿌리이자, 성장의 시작이다.
〈의지 2〉는 작가의 ‘의지’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개인의 꿈이 모여 하나의 강한 의지를 이루는 과정을 상징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나무의 기둥을 금속 질감의 실버 컬러로 표현하여 내면의 견고함과 단단한 성장의 힘을 드러냈다. 나무의 잎과 가지를 이루는 홀로그램 필름 재질의 나비 풍선들은
각기 다른 빛과 색으로 반사되며 꿈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상징한다. 이 나비들은 서로 다른 사람들의 꿈이 모여 하나의 큰 방향성과
의지로 엮이는 모습을 은유 한다. 나무
아래의 샴페인과 미드 나이트 그레이 풍선들은 구름이 피어 오르는 듯한 형태로 구성되어, 의지에서 비롯된 꿈이 점차 세상으로 확산되고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작가가 몸담고 있는 LS증권의 구성원들을 모티프로 삼아, 각자의 빛과 열정이 모여 단단한 조직의 뿌리를 이루고 더 넓은
시장과 미래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형상화 했다.
